사랑의 이해 시청률이?
사랑의 이해는 JTBC에서 2022년 12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어느덧 마지막 회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멜로의 장인 유연석이 오랜만에 출연한 정통멜로극의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시청률은 저조한 편인데요.
아무래도 동시간대의 프로그램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해봅니다.
동시간대 방송으로는 수요일에는 MBC에서 10시 30분에 라디오스타(5%)가 방영되고, MBN에서 10시20분에 고딩엄빠(3%)가 방영됩니다.그리고 ENA와SBS PLUS에서 10시30분에 나는 솔로(3%)가 방영됩니다.
목요일에는 10시 30분에 SBS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4%대)가 방영되고, 10시에 대망의 미스터트롯 2(20%대 이상)가 방영됩니다.
드라마로는 동시간대 방영되는 드라마인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2'는 '사랑의 이해'보다 오히려 시청률이 저조합니다.
<사랑의 이해>는 드라마 분위기가 갈수록 쳐지고 우울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작가의 의도가 어떤 건지는 모르겠으나, 남자주인공(유연석)과 여자주인공(문가영)이 답답할 만큼 사랑에 있어서 소극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실과 이상(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고 망설이는 하상수(유연석)의 모습을 보고 안수영(문가영)은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초반의 이런 어긋남이 마지막 회까지 이어지는 것 같은 고구마백개 먹은 전개입니다.
개인적으로 유연석을 좋아하는데 이번 역할은 정말 답답하게 느껴져서 조금은 안타깝지만 연기는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사랑의 이해 OST
개인적으로 다음곡은 사랑의 이해 OST 중 가장 여주인공의 마음을 잘 나타내는 곡이라 생각됩니다.
Time's up by 하진(HAJIN)
I know what your back means
Like a song without lyrics
Like sadness without tears
I know what your wet eyes means
Like a winter without wind
everything is coming from
the wrong place, one by one (Hum)
Everything is changed
my heart starts to sing
Cause my hopes can't come true,
Everything is changed
It's time to take it with a blank face
You and I (Hum)
I know your hesitation
Like a smile with no look
Like the Sound of silence
I know the end of a story
Like a poem with no words
everything is coming from
the wrong place, one by one (Hum)
Everything is changed
my heart starts to sing
Cause my hopes can't come true,
Everything is changed
It's time to take it with a blank face
It's time for me to wake from the history
It's time for me to wake now
One path split two directions
Here I am left alone don't know where to go
Everything is changed
my heart starts to sing
Cause my hopes can't come true,
Everything is changed
It's time to take it with a blank face
time's up
나는 당신의 등이 무슨 뜻인지 알아요
가사가 없는 노래처럼 말이죠
눈물이 없는 슬픔처럼 말이죠
당신의 젖은 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요
바람이 없는 겨울처럼요
모든 것이 잘못된 장소에서 하나씩 나오고 있어요
모든 것이 바뀌었어요.
내 심장은 노래하기 시작해요.
제 희망은 이루어질 수 없으니까요
모든 것이 바뀌었어요
무표정한 표정을 지을 때가 됐어요
당신과 나
당신의 망설임을 알아요
표정 없는 미소처럼 말이죠
침묵의 소리처럼요
나는 이야기의 끝을 알아요
말이 없는 시처럼 말이죠
모든 것이 잘못된 장소에서 하나씩 나오고 있어요.
모든 것이 바뀌었어요.
내 심장은 노래하기 시작해요.
제 희망은 이루어질 수 없으니까요
모든 것이 바뀌었어요
무표정한 표정을 지을때가 됐어요
이제 과거에서 깨어날 시간이에요.
저는 이제 일어날 시간이에요.
한 가지 길이 두 방향으로 나뉘어요.
여기에 나 혼자 남아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모든 것이 바뀌었어요
내 심장은 노래하기 시작해요.
제 희망은 이루어질 수 없으니까요
모든 것이 바뀌었어요.
무표정한 표정을 지을 때가 됐어요
시간이 다 됐어요.
사랑은 상수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변수가 아닌 어떤 조건에도 일정한 값을 유지하는...
사랑은 해변가의 모래성이다. 예쁘고 반짝이지만,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사랑은 체온이다. 뜨겁게 불타오르지 않아도 어떤 순간에도 날 따뜻이 해주는...
사랑은 빛인 척하는 빚이다. 언젠가 다 갚아야 하는, 그래서 숨이 막히는 부채감 같은...
네 주인공 모두가 사랑에 대한 이해가 다 다릅니다. 그렇기에 이 네 사람은 마치 톱니바퀴가 맞물리는 것처럼 다른 방향을 향하면서도 서로에게서 빠져나가지 못하는 관계가 돼버립니다.
사랑을 어떤 공통분모로서,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그 사랑은 결국 이루어지고 행복으로 마무리될 것입니다.
사랑을 이해하기에 앞서 나 자신을 먼저 이해해야 온전히 상대방을 사랑할 수 있는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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