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의 해설과 기본용어에 대해 알아봅니다.
사주란 생년, 생월, 생일, 생시의 4 기둥을 뜻하는데 출생한 년을 '년주', 월을 '월주', 일을 '일주', 시를 '시주'라 합니다.
팔자란 사주의 생년, 월, 일, 시에 4 천간과 4 지지를 합한 것을 말합니다. 사람이 태어난 생년, 월, 일 그리고 시의 간지를 근거로 하여 길흉복록과 이에 나타난 운수를 추리하여 예지 하는 것입니다.
사주는 간지로 구성되는데 년주의 천간을 년간, 년상, 지지를 년지라 하고 혹은 년주는 본인이 태어난 해이므로 태세라고도 합니다.
월주의 천간을 월간, 월상, 지지를 월지, 월령 또는 월제라고도 합니다.(이는 월지에서 사주전체를 이끌고 관장한다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일주의 천간을 일간, 일주, 일원, 기신이라고 하고, 지지를 일지 혹은 좌하라고도 합니다.
시주의 천간을 시간, 시지 지지를 시지라고 부릅니다.
각 주별 의미와 해설
년주
년주는 사주의 근본이 되어 인간이 출생한 근원이 됩니다. 식물에 비유한다면 식물의 뿌리가 있어야 하듯이 뿌리는 조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선대와 조부모의 궁이 되며 초년 20세 이전과 과거의 운명을 보게 되는데 연간은 조부로 보고 년지는 조모를 보기도 합니다.
월주
월주는 식물의 줄기와 잎이 되듯이 인간에게도 부모와 형제궁에 비유됩니다. 20세 이후 40 섹까지의 청년기에 해당하며 초, 충년의 운명을 봅니다. 월주의 명칭을 일명 제강이라고 하며, 월간은 부와 형제, 월지는 어머니와 자매가 되기도 합니다.
일주
일주는 식물이 줄기와 잎이 생겨 꽃이 피는데 꽃은 자기, 또는 부부궁이 되며, 40세 이후부터는 60세까지가 장년기와 현재에 해당합니다. 일간을 나로보고 일지는 남녀 공히 자기의 배우자궁으로 봅니다.
시주
시주는 식물의 결실이 되는데 자손궁이 되며 60세 이후 말년과 미래의 운명을 봅니다. 시간은 아들과 손자가 되며 시지는 딸과 손녀가 되기도 합니다.
사주 정하는 법
년주 세우는 법
사주란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며, 네 개의 기둥 중에 년주는 출생한 해의 간지를 년주, 또는 태세라고 합니다. 따라서 년주를 세우는 법은 간단합니다. 가령 2021년에 출생했다면 당년은 신축년이 되므로 신축년이 연주가 됩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년을 구분하는 경계를 정월 초하루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입춘을 기준으로 정한다는 것입니다. 즉 당년도에 출생했더라도 입춘 전에 출생했다면 전년도의 년주를 쓰고 입춘 후에 출생하였다면 전년도에 출생했더라도 당년의 년주를 써야 합니다.
월주 세우는 법
월주는 출생한 달의 간지를 말하며 월건 이라고도 합니다. 월주는 계절을 표시하므로 음양오행의 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곳입니다. 월지는 매년 같은 월지를 사용하나 월간에 오는 십간의 글자는 매년 달라지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월간을 붙이는 방법을 꼭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2,3(寅卯辰) 월은 춘절에 해당하고, 4,5,6(巳午未) 월은 하절에 7,8,9(申酉戌) 월은 추절에 해당하고, 10,11,12(亥子丑) 월은 동절에 해당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1년을 입춘일을 기준하여 시작하는 것과 같이 월을 정하는 법도 해당하는 절입일을 반드시 지나야 합니다. 가령 卯月생이 되려면 卯月의 절입일인 경칩절이 지나야 비로소 2월인 묘월생이 되고, 경칩일 전이면 전월인 寅月생이 되는 것입니다.
일주 세우는 법
일주(日柱)는 일주(日主)라고도 하는데 출생날의 간지를 가리킵니다. 사주의 주인으로 그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일주를 세울 때는 절기에 관계없이 그날의 일진을 그대로 쓰면 됩니다. 다만 년월과 마찬가지로 일도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 기준시는 자시(子時)에 해당하는데, 자시는 전날밤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 30분까지입니다.
즉 오늘날의 끝나는 시간이 亥시인 밤 11시 30분이기 때문에 밤 11시 30분 이후 출생하였다면 다음날의 일진을 쓰면 됩니다.
시주 세우는 법
시주(詩柱)는 출생한 시간을 말하는데, 지지의 시간은 자시부터 시작해서 해시에 끝나게 됩니다. 그 시간을 정하는 법은 시의 간지는 월주의 간지와 같이 시지는 변하지 않으므로 항상 일정하나 시간은 일주에 의하여 결정하게 되므로 시간산출은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의 2시간씩을 시이지의 1시간으로 계산하게 되므로 하루 12시간이 됩니다.
자시는 23시 30분~01시 30분, 축시는 01시 30분~03시 30분, 인시는 03시 30분~05시 30분, 묘시는 05시 30분~07시 30분, 진시는 07시 30분~09시 30분, 사시는 09시 30분~11시 30분, 오시는 11시 30분~13시 30분, 미시는 13시 30분~15시 30분, 신시는 15시 30분~17시 30분, 유시는 17시 30분~19시 30분, 술시는 19시 30분~21시 30분, 해시는 21시 30분~23시 30분을 나타냅니다.
오행의 시간
오전(午前)은 자정(子正)부터 정오(正午) 시 까지를 가리키고 오후(午後)는 정오부터 자정시까지를 기리 킵니다.
오늘날 사용하는 자정과 정오라는 말은 간지오행에서 나온 말인데 동경 135도를 표준시로 기준 한 것입니다.
즉, 甲日이나 己日생은 자시가 갑자시로 축시는 을축시, 인시는 병인시가 이와 같은 식으로 진행하는 해시는 을해시가 됩니다. 이와 같이 시두법을 알고 있으면 아주 편리하다 하겠습니다.
시의 간을 쉽게 아는 법은 일주의 천간오행과 간합하여 합화 한 오행을 극하는 오행의 양간으로부터 자시로 시작하여 해당하는 시까지 헤아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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